역대 보이그룹 두번째 최고 기록
빌보드 “자신들만의 팬덤 만들어”

보이그룹 NCT 127이 미국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86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보이그룹 NCT 127이 미국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빌보드는 22일(현지시간) “‘레귤러-이레귤러'(Regular-Irregular)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하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NCT 127이 정규 1집으로 이 차트 86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이 순위가 ‘빌보드 200' 역사에서 K팝 보이 그룹 중 역대 두 번째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빌보드 200'에서는 방탄소년단이 두 차례 1위에 올랐으며 걸그룹 중에는 블랙핑크가 40위, 투애니원이 6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빌보드는 NCT 127이 앨범 발매에 앞서 ABC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타이틀 곡 ‘레귤러'의 데뷔 무대를 선보였으며, K팝 가수 최초로 애플뮤직의 ‘업 넥스트'(UP NEXT)에 선정되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는 활동을 펼치며 새로운 기록을 끌어냈다고 소개했다.

또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 보이그룹은 자랑스럽게 자신들만의 도시와 세계 팬덤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12일 발매된 이들의 정규 1집 ‘NCT #127 레귤러-이레귤러'는 라틴 트랩 장르의 ‘레귤러'를 비롯해 11곡이 수록됐다. 

이 앨범은 세계 22개 지역 아이튠스 종합 앨범 차트 1위, 중국 샤미뮤직 한국 음악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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