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8일 최근 택시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카풀 서비스 추진과 관련, "규제 환경을 고려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자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재현 카카오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배 부사장은 또 "10월 16일부터 시작한 기사 모집에서 의미 있는 기사 가입자를 이미 확보했다"며 "서비스 출시 일정은 이해관계 당사자들과 논의 후 결정되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택시 '즉시 배차' 등 유료 서비스 도입에 대해선 "즉시 배차를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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