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왼쪽)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구자겸 엔브이에이치코리아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 구자겸 회장이 중견기업인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최로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을 맞아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을 선도한 우수 중견기업인 32명을 포상했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2014년 중견기업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매년 개최하는 중견기업계 최대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부 차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엔브이에이치코리아㈜ 구자겸 회장은 부단한 기술혁신과 신규 투자,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노력 등을 통해 중소자동차 부품회사를 헤드라이너(자동차부품) 국내 1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 품질 경쟁력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1984년 일양산업으로 출발한 회사는 2001년 6월 엔브이에이치코리아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지난해말 기준 매출은 5,516억 6,472만원이며 종업원은 424명이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축사에서 “최근 중견련 조사에 따르면 내년 중견기업들은 31조2천억원을 투자하고 19만7천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며 “활력이 저하된 우리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이 앞장서서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강소·중견기업이 기술 혁신과 수출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 300’ 2단계 사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상생혁신 R&D’ 등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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