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일자리 프로젝트 전략 수립…내년 19개 중점과제 수행
성장주도형 일자리·취약계층 취업 지원 등 목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일자리재단 설립 등 추진
송철호 시장 "모든 시민이 일 구할 수 있도록 노력” 

   
 
  ▲ 울산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주재로 관련 실·국장과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형 일자리 프로젝트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우성만 기자  
 

울산시는 민선 7기 일자리 창출 7대 핵심 부문을 정하고, 내년에 추진할 19개 중점 과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19일 ‘울산형 일자리 프로젝트 전략 수립’ 최종보고회를 갖고 △성장 주도형 일자리 △일자리 인프라 구축 △일자리 취약계층 취업 지원 △조선업 퇴직자 맞춤형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관광 활성화 일자리 △공공근로형 따뜻한 일자리를 ‘일자리 창출 7대 핵심 부문’으로 선정했다.

7대 핵심 부문은 울산시가 민선 7기 동안 지속해서 추진할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매년 중점 과제를 발굴·선정해 연차별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2019년에는 7대 부문에서 19개 중점 과제를 마련해 내년 초부터 추진한다.

먼저 성장 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는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단지 조성, 석유·LNG·수소 산업 허브 도시 구축, 3D 프린팅 기술 활용 신산업, 게놈 바이오헬스 산업 등이 중점 과제로 선정됐다.
일자리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는 '노사민정 화백 회의' 설치·운영, 일자리 재단 설립, 청년 일자리센터와 창업 허브 조성, 여성새일센터와 중·장년 희망 일자리센터 확대 운영 등이 추진된다.

일자리 취약계층 취업 지원 사업으로는 일자리 창출 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 울산 청년 구직 활동 지원금, 청년 창업 지원, 중·장년 재취업 훈련 과정 프로그램 운영, 경력단절여성 인턴 채용 인센티브 제공, 맞춤형 노인·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이 마련된다.

조선업 퇴직자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는 희망센터 기능 지속 유지, 대단위 건설현장과 연계한 일자리 전환, 퇴직자 재취업 교육 시행 등이 제시됐다.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는 울산신용보증재단 내 희망드림센터 설치, 경영안정자금 지원금 확대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관광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사업으로는 태화강·암각화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관광공사 설립 추진, 크루즈 부두 구축 등 해양수산발전 중장기 전략 수립을 계획했다.

울산시는 또 공공근로형 일자리 제공을 통해 구직자가 재취업 준비 기간 한시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일자리를 희망하는 모든 시민이 일을 구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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