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유일의 여당 소속인 이상헌(북구) 국회의원이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단장 윤호중 당 사무총장) 발대식 및 토론회’에 참석해 울산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추진위원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울산 유일의 여당 소속인 이상헌(북구) 국회의원이 시급한 지역 현안 해결의 임무를 띄고 더불어민주당 내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 활동에 나섰다.

민주당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단장 윤호중 당 사무총장) 발대식 및 토론회’를 갖고 지방혁신균형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헌 의원 등 22명의 추진위원을 비롯해 중앙당자치분권정책협의회 의장인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송재호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해찬 대표는 “참여정부 때 지방 혁신도시로 공공기관을 이전했고 지금은 참여정부 이후 생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2의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꾸준히 추진해야할 문제인 만큼 추진단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은 “지방 입장에서는 사업을 추진할 때 매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제동이 걸려 힘들어하는게 현실”이라며 “지방이 소멸하면 수도권 또한 소멸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지방 발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연말쯤 우리 균형위 자체적으로 지방 균형발전에 대한 검토안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상헌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수도권에 인구의 50%와 1,000대 기업 본사의 74%, 신규고용의 65%가 쏠려 있다”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부족한 지역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지만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지방 입장에선 ‘통곡의 벽’이라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울산의 산적한 주요 현안인 울산외곽순환도로, 공공병원,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등예비타당성 조사에 막혀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지역 균형발전 차원의 고려가 필요하다”며 “추진위원의 일원으로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요소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울산 현안 해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의 발제 아래 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더불어민주당 전문가들이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국토 균형발전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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