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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동영상 스트리밍 부문 수장, 비리 혐의로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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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18.12.05 10:50
  • 댓글 0

양웨이둥, '부적절한 돈 받은 혐의'로 공안 당국에 체포

중국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의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 부문 수장이 비리 혐의로 낙마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5일 보도했다.

이들 언론 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4일 성명을 내고 알리바바의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체인 유쿠투더우(優酷土豆)를 이끌던 양웨이둥(楊偉東·44) 전 총재가 부적절한 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일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 측은 "공안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측은 성명에서 "알리바바 그룹은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 당사자들과의 관계에서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행동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우리는 모든 직원에게 알리바바 그룹의 행동강령에 따라 모든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맞는 비즈니스 업무를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우리는 어떠한 비윤리적 행동이나 불법적인 행동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 측은 양웨이둥이 책임자로 있던 유쿠투더우를 알리바바의 영화부문 회사인 판루위안(樊路遠) 알리픽처스(阿里影業) 총재가 맡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판루위안 총재는 지난 11월 양웨이둥이 맡고 있던, 알리바바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인 알리다원위(阿里大文娛)의 윤번제 총재직도 인수한 바 있다.

5년간 알리바바의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을 이끌던 양웨이둥 전 총재가 비리 혐의로 낙마함에 따라 알리바바의 관련 사업에도 차질이 예상된다고 FT는 내다봤다.

유쿠투더우는 중국 최대 검색기업인 바이두(百度)의 후원을 받는 아이치이((iQIYI)를 비롯해 텐센트 비디오 등 경쟁업체를 상대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각 분야에서 수만 명의 공산당 간부들이 부패 혐의에 연루돼 낙마했다.

중국은 올 초 헌법 개정을 통해 '슈퍼 사정 기관'인 국가감찰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국가감찰위원회는 공산당과 국무원뿐만 아니라 국영기업과 사법조직 등 모든 공공영역으로 사정권한 대상을 확대했다.

중국 당국은 또 최근 몇 달 새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사정 작업도 하고 있다.

판빙빙(范氷氷)이 탈세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아 풀려났다. 그녀는 결국 4억7천900만 위안의 벌금을 물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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