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이 지난 11일 열린 ‘울주군 중소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지역 기업 4곳에 ‘수출 우수 중소기업상’을 수여했다  
 

울산 울주군이 최초 5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한 한주유로폼, SNL엔터프라이즈, 한동하이드로, 씨엔에프코리아 4곳에 ‘수출 우수 중소기업상’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주유로품 주식회사(대표 정수환·전영우)는 건축자재 업종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KCC 봉계산단에 회사를 설립한 뒤 몽골와 인도·러시아 등 6년째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노력해 올해 73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 또 건축자재와 생산설비 등 새로운 품목 수출로 수출품목의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SNL 엔터프라이즈(대표 이현경)는 울주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으로 시작한 창업 2년 차 초보 기업인데, 인발강관 특허 제품 생산으로 신규인력 10명을 고용하는 등 창업기업으로 자리를 다지고 있다. 미국 및 유럽·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판로 개척에 노력해 올해 60만달러 수출 성과를 냈다.
한동하이드로(대표 정석관)는 수소수 생성기 전문제조업체로 새로운 틈새마켓을 공략하는 기업으로 일본과 유럽 중심으로 57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2016년 울주군 체코 시장개척단에 참여, 체코바이어와 2018년 첫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지역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씨엔에프코리아(대표 홍수표)는 분말커피 제조업체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필리핀 법인 설립을 통해 생산역량을 강화하고 수출증대를 시도하고 있다. 커피 분말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5년 러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52만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울주군은 지난 11일 열린 ‘울주군 중소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상을 수여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국내외 전시회와 박람회 참가 및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이 우선 지원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기업을 경영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해 수출시장을 진출하기 시작한 기업의 열정과 의지가 관내 중소기업에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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