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남겨준 이야기, 우리가 채워갈 이야기', SM아티움서 개최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을 기리는 추모예술제가 열린다.

재단법인 빛이나(이사장 이은경)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5층 SMTOWN THEATRE에서 제1회 빛이나 예술제 '네가 남겨준 이야기, 우리가 채워갈 이야기'를 연다.  

'네가 남겨준 이야기, 우리가 채워갈 이야기'는재단법인 빛이나에서 지원하는 학생 및 청년 문화예술인들과 응모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줄 분들의 이야기로 채워질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7시 30분부터 1부 추모 예배가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는 2부 예술제가 열린다. 공연 당일에는 故 종현에게 보내는 편지를 받을 예정이다. 로비에 준비될 우편함에 넣으면 된다.  

재단법인 빛이나는 빛이나 예술제가 故 종현을 추모하고 아픔을 가진 서로에게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법인 빛이나는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예술계 종사자)의 성장을 격려하고 점진적 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하는 곳으로, 故 종현의 어머니 이은경 씨가 이사장을 맡았다.

심리상담 및 치유를 위한 센터를 건립, 운영해 건강한 마음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청소년 및 청년 문화예술인에게 한 줄기 빛이 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2008년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샤이니(온유·종현·키·민호·태민)의 멤버로 데뷔한 고인은 싱글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고,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드림 걸', '와이 소 시리어스', '뷰', '원 오브 원' 등을 발표했다. 

샤이니의 메인보컬이었던 고인은 데뷔 7년 만인 지난 2015년 1월 첫 미니앨범 '베이스'를 내고 솔로로 데뷔했고, 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통해 DJ로서도 사랑받았다. 또, 아이유의 '우울시계', 이하이의 '한숨', 엑소의 '플레이보이', 김예림의 '노 모어', 손담비의 '레드 캔들' 등 타 가수 곡 작업도 활발히 했다.  

故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스물여덟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이듬해인 올해 1월 유작 앨범 '포에트 ᛁ 아티스트(Poet ᛁ Artist)'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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