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울산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예술교육 강화와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해 시민중심의 문화예술도시 구현에 한발짝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울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와이파이' 행사모습.  
 
   
 
  ▲ 지난해 열린 처용문화제에서 처용무보존회가 처용무를 선보이고 있다.  
 
   
 
  ▲ (재)울산문화재단은 올해도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출범 3년차에 들어선 (재)울산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예술교육 강화와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해 시민중심의 문화예술도시 구현에 한발짝 다가선다는 사업계획을 밝혔다.(관련기사 8면)

(재)울산문화재단은 3일 울산지역언론 문화담당 기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재단은 올해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 △울산청년문화기반 구축 △생활문화활성화기반 조성 △지역문화예술교육기반 구축 △유아문화예술교육기반 구축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쉽 △제53회 처용문화제 △울산아트페스티벌 △아시아퍼시픽 뮤직미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 중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은 지역문화예술교육기반 구축, 유아문화예술교육기반 구축,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쉽, 울산아트페스티벌 등 4개다.

현재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안정적 창작 여건 조성을 위해 지원되는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과 공연장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를 지난 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4일 접수를 마감한다.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 사업은 예술창작·발표, 책 발간, 울산청년아티스트, 창작콘텐츠, 레지던스 프로그램, 우수창작작품 재공연으로 부문으로 나눠 17억5,200만원이, 공연장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부문에 5억600만원이 지원된다.

울산청년문화기반 구축사업은 연중 35세 이하 울산출신 청년기획자와 문화예술인(단체)에 2억 2,000만원이, 생활문화활성화기반 조성을 위해서 울산지역 생활문화동호회에 연중 1억 5천만 원이 동호회 활동비와 페스티벌 개최비용으로 투입된다.

지역문화예술교육기반 구축, 유아문화예술교육기반 구축,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쉽 등 3개의 문화예술교육사업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기획됐고, 지역의 문화향유권의 확대를 목표로 특화된 사업으로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개최예정인 처용문화제는 ‘처용’의 정체성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전통문화축제로 구성하고, 시민 화합의 장 마련 및 지역 민속 문화의 발전과 계승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송철호시장의 민선7기 문화관련공약인 울산아트페스티벌은 시민 참여형 축제로 9월에 개최 예정이며 현재 방향을 수립 중에 있다.

한국음악의 전략적 해외 진출을 위한 뮤직마켓인 ‘아시아퍼시픽 뮤직미팅’도 9월에 열릴 예정으로, 아시아태평양 음악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의 잠재력 있는 뮤지션의 해외진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수일 (재)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 한해도 계획한 사업들을 잘 진행해 사람과 자연, 산업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울산’으로 브랜딩해 시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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