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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속적 주말 가족극? 예상치 못한 전개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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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19.01.0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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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그래 풍상씨’ 주연 유준상
  문영남 작가와 세 번째 호흡
“문 작가 지도 배우들 맹연습”

  KBS2 10일 오후 10시 첫 방

연합뉴스



“통속적인 주말 가족극이요? 저도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본을 보는 순간 얘기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 많이 놀랐습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주연 이풍상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50․사진)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현재 9∼10회분까지 나왔는데 대본이 기다려질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성 이풍상과 형의 등골을 빼먹는 동생 4명의 이야기를 담은 20부작 드라마다. 주말드라마에서 펼쳐질 법한 가족 이야기를 수목드라마로 끌고 와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카센터 직원이라는 설정을 따라 이날 작업복을 입고 발표회에 참석한 유준상은 문영남 작가의 지도 아래 경력 많은 배우가 모두 맹연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미니시리즈에서 대본 리딩 연습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오늘 이 발표회 자리가 끝난 후 온 배우가 모여서 저녁에 대본 연습을 하러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영남 작가가 글을 정말 촘촘하게, 빈틈없이 잘 쓰셔서 (배우들은) 거기에 딱 맞는 옷들을 입기 위해 서로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진상·화상·정상·외상 역을 맡은 오지호, 이시영, 전혜빈, 이창엽 등 동생 역을 맡은 배우들도 일제히 “캐릭터에 나 자신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이미 쓰여 있는 대본을 어떻게 더 잘 표현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연출을 맡은 진형욱 PD는 “우리 주변에 실제로 있을 것 같이 피부에 와닿는 인물들이 울고 웃을 때 시청자도 따라 울고 웃게 될 것”이라며 “다만 미니시리즈이기 때문에 주말·일일드라마보다는 압축적이다”라고 밝혔다.

‘왜그래 풍상씨'는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 히트작들을 대거 집필한 문영남 작가가 극본을 맡아 관심을 끄는 작품이다. 문 작가-진 PD 콤비는 ‘수상한 삼형제'와 ‘왕가네 식구들'에 이어 ‘왜그래 풍상씨'에서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자극적인 소재와 수준급 필력으로 ‘막장극 대모'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문 작가는 또 다른 ‘막장 대모' SBS TV ‘황후의 품격' 김순옥 작가와 수목극에서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된다.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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