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권 북구청장은 9일 산후조리원을 찾아 올해 북구 1호 첫째 자녀 출생신고 가정에 출산지원금과 축하용품을 전달했다. 이정희·이선형 부부는 지난 2일 첫 딸을 출산했다.  
 

울산 북구는 9일 올해 1호 첫째 자녀 출생신고 가정에 축하용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북구는 기존 둘째 자녀부터 지원하던 출산지원금을 올해부터 첫째 자녀까지 확대해 출산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한다.

북구에서 처음으로 첫째 자녀 출산지원금을 받게 된 이정희·이선형 부부는 지난 2일 첫째 딸을 출산했다.

이날 이동권 구청장은 산후조리원을 찾아 이 씨 부부에게 출산지원금 지급증서와 미역과 한우로 구성된 10만원 상당의 축하용품, 꽃다발을 전달하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동권 구청장은 “첫째 아이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아이를 키우는데 부족함이 없는 북구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마 이정희 씨는 “2019년 새해 첫 딸이 태어나 큰 선물을 받았는데, 북구에서 1호 첫째 자녀 출산 가정이라니 의미가 남다르다”며 “좋은 기운을 받아 아이가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올해부터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모든 출생아에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첫째 자녀 출산 가정에는 청정해역에서 자라 해풍에 자연건조한 정자 돌미역과 울산에서 길러진 1등급 이상의 한우를 출산축하용품으로 지원한다.

아빠나 엄마가 아이 출생일 기준으로 1개월 전부터 계속해 울산 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면 지원대상이 된다.

한편 첫째 자녀에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울산 지역 지자체는 북구(50만원)를 포함해 동구(20만원), 울주군(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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