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권 북구청장은 9일 구청장실에서 2018 하반기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실적 우수아파트인 호계주공, 벽산 블루밍 아파트 등 6개 공동주택을 시상했다.  
 

울산 북구는 호계주공, 벽산 블루밍 아파트 등 6개 공동주택을 2018년 하반기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우수 아파트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구청장실에서 감량 우수 아파트 시상식을 열고, 500세대 이상과 미만 공동주택 각 3곳에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수상했다.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호계주공이 전년 대비 37.05%를 줄여 최우수상, 블루마시티 푸르지오 2차 아파트가 28.23%를 줄여 우수상, 쌍용아진 3차 아파트가 21.65%를 줄여 장려상을 받았다.

500세대 미만 공동주택 중에는 벽산 블루밍 아파트가 29.79%를 감량해 최우수상, 청우그린아파트가 25.6%를 감량해 우수상, 대우아파트가 24.08%를 감량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북구는 이들 아파트에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용기(120ℓ)와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20ℓ) 등 5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차등해 제공한다.

이번 감량 우수 공동주택 선정은 RFID 설치 대상지를 제외(13개소)한 500세대 이상 아파트 36곳과 500세대 미만 아파트 4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북구에서 발생한 1만8,970t의 음식물류폐기물 중 약 68%에 해당하는 1만2,994t이 공동주택에서 발생, 공동주택에서의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은 절실한 상황이다.

북구 관계자는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비용으로 연간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음식물류폐기물 줄이기 운동을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자원순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는 올해도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RFID) 50대 정도를 공동주택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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