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강병원 간호사회(회장 장은아) 임원진들은 14일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송영명 태화동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800만원을 기탁했다.  
 

울산 중구 동강병원 간호사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동강병원 간호사회(회장 장은아) 임원진들은 14일 오전 11시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송영명 태화동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8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2018년 11월 2일 동강병원 간호사회의 주관으로 병원 주차빌딩에서 열린 제36회 동강병원 나이킹게일 먹거리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동강병원 간호사회는 이 수익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가운데 학업을 진행하고 있는 저소득 학생들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건넸다.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성금을 울산강북교육지원청과 울산 중구 지역 내 동장들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 모범학생 8명을 선발한 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송영명 태화동장은 “경기불황에 이웃 사랑의 모범을 보여준 동강병원 간호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 인재들의 꿈을 응원하는 장학금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동강병원 간호부 이정경 간호부장은 “앞으로도 매년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1년 6월 중구 태화로 239에 개원한 동강병원은 의료의 불모지인 울산에서 453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출발해 현재 600병상을 운영하는 등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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