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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채익 의원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채익(남구갑) 의원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상임위 운영에 일체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국당 행안위 위원들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조 후보자가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공명선거특보’로 활동한 이력을 언급하며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정치적 중립성’은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중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었던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만약 조해주 후보자가 상임위원으로 임명된다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선거를 관리해온 선관위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오명이 될 것”이라며 조 후보자 관련 행안위 긴급 전체회의를 18일 개의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