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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울산관광 1천만 시대, 인센티브보다 관광상품 주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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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올해 ‘울산관광 1,000만명 시대’를 목표로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한다. 인센티브 지원은 울산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맞춤형 인센티브, 철도·항공 기반시설 활용 관광, 순항관광(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변경 추진되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보면 체험비 지원 한도를 지난해 1인당 5,000원에서 올해 1만 원까지 늘렸다. 또한, 최근 여행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FIT(개별자유여행객) 유치와 철도·항공 관광 활성화를 위해 8인 이상 철도·항공 이용시 1인당 1만 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철도·항공 연계 버스비의 경우 지난해 보다 각각 5만 원 인상했다. 1일 1대 기준으로 10~20인 미만이면 20만 원, 20인 이상이면 3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울산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랜드사에게 1인당 1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크루즈 규모에 따라 현지 대행사와 선사에게도 홍보비 1,000만~5,000만원을 지급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밖에 관광을 목적으로 울산을 방문하는 내국인 20인 이상, 외국인 5인 이상에게 지원하는 숙박비와 버스비, 전세기 유치지원액, 홍보마케팅비 등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원된다. 숙박비는 관광지 1~2개소, 식당 1개소 이상 방문시 최대 3박까지 기준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버스비는 내국인 20인 이상의 경우 1일 1대당 30만원, 외국인은 10인 이상 기준에 따라 15만~4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전세기 유치 지원액 70인 이상의 경우 500만~2,000만원 지원과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해외 홍보 마케팅비 50% 지원액도 지난해와 동일하다.

이처럼 울산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를 상향 조정한 것은 그만큼 울산이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기가 쉽지 않는데다 관광상품 부족 등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센티브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또한 지원금을 노리고 업체들이 마구잡이식 울산관광 유치경쟁을 벌인다면 오히려 도시 이미지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가 있다.

관광 1,000만명 시대를 인센티브 지원으로 열 것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스스로 찾아 올 수 있도록 울산만의 관광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장기적인 관광산업의 핵심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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