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연학교 전공과 조경아(사진) 학생이 북구청 장애인 일자리에 합격했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태연학교 전공과 가정생활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조경아 학생은 최근 북구청 친환경급식센터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지원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취업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었던 조경아 학생은 학교생활 중에 다양한 기능과 기술을 습득했고, 특히 교내 도서관 관리와 교무실 행정 업무 등을 꾸준히 맡아왔다.

조경아 학생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도서관 사서 업무와 교무실 행정보조 업무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학교에서 복지 일자리 업무를 경험했기 때문에 앞으로 일에도 자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호 교장은 “학생들의 직업 흥미와 적성을 개발해 보다 많은 졸업생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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