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11일 오후 동구청 광장에서 정천석 동구청장과 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이동 문서파쇄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적발달장애인이 직업재활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대한 기능보강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국비와 시비 등 1억4,000만원이 지원됐다.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은 이번에 받은 지원금으로 3.5t 규모의 문서파쇄 차량 1대를 구입해 현장이동 문서파쇄 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문서파쇄기 차량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고객의 보안문서를 파쇄하는 것으로, cctv로 파쇄 과정을 촬영하고 파쇄 증명서를 발생하는 등 문서 보안을 필요로 하는 각종 기관에서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서 파쇄 작업에는 소정의 이용료가 있으며, 3t 이상의 물량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수거 및 처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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