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오전 11시 57분께 울산 동구 일산동의 한 상가 건물 옥상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현장출동했다.  
 

울산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공장, 상가 등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 43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동남정밀화학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주조기에서 발생해 주변에 있던 마그네슘으로 옮겨붙었고,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여분 만인 오전 7시 3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같은날 오전 11시 57분께 울산 동구 일산동의 한 상가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10여분 만에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이 불은 옥상의 벽면의 샌드위치 패널를 태워 360만원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7시 40분께 울산시 울주군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전력 관리실인 변압기실 일부를 태워 1,600여만원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직원이 상시 근무하는 장소가 아니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반압기실 내부 전기판넬 등이 심하게 불에 탔는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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