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서울 롯데호텔 소공동에서 열린 재경향우회 신년교류회에서 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참석자들이 케?을 자르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울산 재경향우회의 2019년 신년 교례회가 지난 15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이미영 시의회 부의장, 지역 국회의원, 구?군단체장, 향우회원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울산인상’은 30년동안 무궁화 연구가로 살아온 무궁화와 나리 연구소 소장, 심경구 박사가 수상했다.
울산 남구 대현 출신인 심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무궁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100여종의 무궁화 신품종을 개발해 국내외 보급, 미국원예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고 서울대학교 농생명대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특히 그는 무궁화 신품종에 태화강, 선암, 야음, 문수봉, 처용, 학성, 여천 등 울산과 관련 있는 단어를 이름으로 붙여 울산을 널리 알리는 등 고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울산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기총회를 겸한 이 날 행사에서 향우회는 차기 회장으로 최병국 전 의원을 선출했다.
안종택 회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울산은 송철호 시장님을 중심으로 뜨겁게 뛰고 있는 것 같아 든든하다”며 “수용하고 포용의 지난 50년을 지나 화쟁?융합의 미래 50년을 준비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최병국 신임 회장은 신임사를 통해 “제 자신은 대단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여기계신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신다면 함께 잘 해 나갈 수 있다”며 “내 고향 우리 울산, 우리 향우회 발전을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하는 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송철호 울산시장은 향우회를 향해 “지역경제 불황속에서도 개선의 여지가 있으며 개선의 여세를 몰아 경제의 역동성을 되찾고 시민들의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재경울산향우회는 정치, 경제, 법조, 행정, 사회 문화계 등 다양한 계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3,000여 명의 울산 출신 인사들로 구성돼 있으며고향 울산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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