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욱 변호사는 20일 법무법인 더 정성에서 중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드림스타트 심리상담 진료비 후원식'을 가졌다.  
 

울산에서 변호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한 변호사가 중구 지역 내 어려운 아동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나섰다.

사연에 주인공은 법무법인 더 정성의 대표 변호사인 김상욱(39) 씨. 김상욱 변호사는 20일 오후 4시 법무법인 더 정성에서 중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드림스타트 심리상담 진료비 후원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김 변호사가 지난 2017년부터 중구 드림스타트 운영 위원으로 활동해오면서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위해 아동과 부모의 심리상담 지원의 필요성을 알게 돼 후원을 결정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김상욱 변호사는 올 한 해 동안 중구 지역에서 어머니의 질병으로 가족의 원만한 기능이 해체돼 가는 위기에 직면한 한부모 가정 10세대의 심리상담 진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김상욱 변호사는 “중구 드림스타트 운영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평소 저소득층 아동에 많이 관심을 갖고 오다가 가족해체와 사회양극화 등에 따른 아동 문제가 심각함을 인식하게 됐다”면서 “이런 가정의 아동과 부모의 심리 상담을 통해 아동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상욱 변호사는 법무법인 더 정성의 대표 변호사로서, 중구 드림스타트 운영위원, 인사위원, 공직자윤리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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