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지난 15일 접견실에서 울산연극협회(회장 허은녕)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31개 학교 150학급에 연극테라피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시교육청이 울산연극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극테라피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나선다.

지난 15일 시교육청은 울산연극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은 울산지역 초등학교 15곳 43학급, 중학교 12곳 71학급, 고등학교 4곳 36학급 등 총 학교 31곳 150학급을 대상으로 연극테라피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원한다.

협회를 통해 연극배우 9명을 강사로 선정하고, 교실마다 3명씩 배치돼 학생들에게 대본 읽기 등을 지도한다. 학생들은 역할극을 통해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 등 여러 상황을 경험하면서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각 학교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시나리오로 역할극도 가능하다.

노옥희 교육감은 “연극테라피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도움을 주는 연극협회에 감사하다”면서 “학생들이 학교폭력 제로 환경에서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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