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남부경찰서는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인명을 구조한 시민 최다윤(24·여) 박창환(25), 엄재웅(25)씨 3명에게 지난 15일 표창장을 전달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인명을 구조한 시민 최다윤(24·여) 등 3명에게 지난 15일 표창장을 전달했다.

남부서에 따르면 최씨와 그의 일행인 박창환(25), 엄재웅(25)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30분께 남구 여천천 인근을 지나던 중 한 여성이 타고 있는 아반테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차량에서 계속 연기가 나자 차량의 문을 연 뒤 여성을 구조했고, 마트에서 물을 구입해 차량 내 타고 있던 번개탄을 진화했다.

남부서 안현동 서장은 “구조자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생명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준 이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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