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일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 이 완 병원장이 울산지역 병원급 의료기기관으로는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전립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19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수술을 마친 환자 A(72)씨는 현재 울산제일병원에 입원중이나 빠르게 회복되어 예후가 좋아 곧 퇴원 예정이다.

복강경을 이용한 전립선암 수술은 복강경 기구가 배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도록 몇 개의 구멍을 낸 후 화면을 보면서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개복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혈이 적고 수술 후 통증도 적어 빠른 회복을 기대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시행된 수술은 후복막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로, 경복막을 통한 수술보다 내장 장기의 합병증이 훨씬 적고 기타 경복막 복강경 수술에 관련된 합병증을 피할 수 있어 유리한 점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울산제일병원 비뇨의학과 이 완 병원장은 부울경 지역 비뇨의학분야 권위자로, 복강경 및 로봇을 활용한 전립선암 수술 500례 이상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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