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책과 스마트폰을 통해 책을 읽어주는 기능(오디오북)을 갖춘 도서 코너‘책소리’코너.  
 

선바위도서관은 21일부터 종이책과 디지털 매체(스마트폰)를 통해 책을 읽어주는 기능(오디오북)을 갖춘 도서 코너‘책소리’운영을 시작한다.
‘책소리’코너는 울주 선바위도서관 1층 나눔문화자료실에 조성돼 그림책 329권, 일반책 79권, 다국어 책 124권 등 총 532권이 비치돼 있다.
‘책소리’책은 종이책과 오디오북을 결합한 책으로 책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책에 부착된 NFC 태그를 인식해 자동으로 앱이 실행돼 해당 책을 읽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책소리 전용 단말기도 비치되어 있어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도서관 내에서 책소리를 들을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소리를 들으며 종이책을 읽을 수 있어 아이의 부모나 앞을 보지 못해 스스로 책을 읽지 못하는 이용자에게 책 읽어주기의 부담을 덜어주고, 또한 중국어·태국어·영어·베트남어·몽골어·일본어로 된 다국어 책이 비치돼 있어 독서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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