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울산시당이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도입 촉구했다.
노동당 시당은 “여야 4당은 정당득표율만큼 의석수를 보장하는 선거제도 개혁안 초안을 합의했지만, 개혁은 불투명해지고 있다”며 “정치협상을 멈추고, 모두의 표를 존중하는 평등한 선거를 구현하라”고 밝혔다.
시당은 “여야 4당의 합의안은 민심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장 큰 이유는 정당득표율의 50%를 반영하고 현행대로 의원정수 300석을 유지하면서 의석 셈범 역시 어려워졌으며, 의석할당 기준 35% 이상 득표 조항 역시 그대로 둬 결국 정당의 ‘의석 지키기’가 반영된 결과로 합의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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