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울산의 상징 태화강 둔치에서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 6,00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다진다.

태화강국가정원지정을 염원을 담아 열리는 제16회 태화강 국제마라톤대회가 울산매일신문사 주최·주관으로 오는 30일 태화강지방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5km와 10km, 하프, 풀코스 4종목으로 나눠 진행되며 종목별로 남녀를 구분해 시상한다.

본격적인 대회전에는 식전행사와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지며 경품추천도 진행한다.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마라톤 코스가 마련돼, 아름답고 쾌적한 태화강변을 달릴 수 있다.

또 대회 코스가 국가정원 지정을 앞둔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철새공원, 선바위공원 등 핵심 관광 자원들로 구성돼 있어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는데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코스는 태화강지방정원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십리대밭 내부→ 십리대밭 외부→ 동강병원둑길→ 불고기단지강변로→ 삼호인도교→ 구영교→ 선바위휴게소→ 망상교→ 삼형제쉼터→ 사연교→ 사일교500m후방 (1차턴)→ 사연교→ 삼형제쉼터→ 망상교→ 선바위휴게소→ 구영교→ 삼호인도교 밑 강변로→ 태화강전망대→ 태화교→ 번영교→ 학성교→ 명천교(2차턴)→ 학성교→ 번영교→ 태화교→ 심리대밭교→ 야외대공연장(42.195km) 까지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무요원을 태운 구급차가 코스에 대기하는 한편, 결승점에도 휴식 및 응급조치용 부스가 설치·운영된다.

태화강국제마라톤 대회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풀코스가 도입되는 등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성장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16년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들의 참석뿐만 아니라 단체팀, 가족단위 참가자들도 늘고 있어 단순한 스포츠행사를 넘어서 문화,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최고의 축제로 성장했다.

한편 울산은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대기는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까지 구름 많겠고 30일 대체적으로 흐린 가운데 새벽에서 아침 사이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마라톤이 열리는 30일 아침 최저 기온은 6도 낮 최고 기온은 19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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