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보 배성근 서예가가 이승우 작가에게 축하 서화를 전달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 이영백 S-OIL 부사장이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 백시종 오영수문학상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이 본사 김병길 주필과 고은정 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 이승우 작가가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지연)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섬미 기자  
 
   
 
  ▲ 이승우 작가와 본사 이연희 대표이사,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울산매일봉사단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섬미 기자  
 
   
 
  ▲ 이승우 수상자와 오영수 선생 유가족, 본사 고창근 관리이사,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등이 지난 5일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내곡마을 뒤 화장산 기슭의 오영수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임경훈 기자  
 
   
 
  ▲ 본사 이연희 대표이사가 이승우 작가에게 오영수문학상을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 이승우 작가와 울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설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섬미 기자  
 

울산출신 소설가 난계 오영수 선생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제27회 오영수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5일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영수 선생의 유가족, 역대 수상자들, 본사 이연희 대표이사, S-OIL㈜ 이영백 부사장과 지역문인들,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해 '캉탕'이라는 작품으로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이승우작가를 축하했다.

▲난계선생 출신학교‘언양초 문학비’ 즉석 방문도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오영수 선생 묘소참배와 오영수문학관 방문에는 이승우 수상자와 가족을 비롯해 오영수선생의 유가족, 심사위원들, 한국소설가협회 회원들 등 약 40명이 함께해 오영수문학상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했다. 이른 아침 KTX를 타고 울산에 도착한 이들은 S-OIL이 마련해준 큰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일행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 화장산에 위치한 오영수선생의 묘소를 참배했으며, 오영수문학관에 들르기 전에는 오영수선생의 출신 학교인 언양초등학교에 들러 문학비도 보고 싶다고 제안, 즉석 방문도 이뤄졌다.
일행은 오영수문학관에서 두 시간 가량을 머물며 문학관을 둘러보고, 전시장, 정원마당 등 곳곳에서 난계선생의 문학혼을 느꼈다.

▲UTV제작 ‘작가의 공간’ 큰 호응
“영상을 보니 작가의 창작세계가 훤히 보이네요”. 이날 시상식에서는 UTV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 제작한 ‘작가의 공간’영상이 큰 호응을 얻었다. 뉴미디어부의 김지은기자와 임경훈 기자가 함께 만든 이 영상은 오영수문학상 홍보영상과는 별도로 제작, 상영됐는데 시상식 참석자들은 작가가 ‘길’이라는 공간을 통해 작품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으며, 청바지에 배낭을 메고 자유롭게 거리를 거니는 소탈한 모습에 반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본사 이연희 대표는 이어진 축사에서 이 영상을 거론하며 “길에서 소설적 영감을 얻고, 정신을 환기한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저도 앞으로 여유가 될 때마다 자주 걷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우보 배성근 서예가, 축하 서화 전달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지낸 우보 배성근 서예가가 수상자 이승우 작가에게 직접 쓴 축하 서화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배성근 선생은 한자로 ‘무변대해’(無邊大海)라고 쓴 작품을 전달했는데 배 서예가는 “문학의 세계는 크고 넓은 바다와 같다. 항해하면서 표류하지 말고 신대륙을 발견해 대문호가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작품 글귀에 담긴 뜻을 설명했다.
이승우 작가는 작품을 받아 들고 “이번 수상작‘캉탕’이 대서양의 한 도시이야기를 담은 데다 바다를 인간의 영혼이 머무는 죽음과 함께하는 재생 내지 부활로 항해하는 배에 비유했다. 나에게 꼭 맞는 작품”이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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