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지난12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전경술 문화관광체육국장과 관광전문가, 주민대표, 걷기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사운데 울산권역 해파랑길 정비사업 및 해파랑길 걷기여행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우성만 기자  
 

울산시가 울주군 간절곶에서 북구 정자항에 이르는 ‘울산 해파랑길’ 100㎞구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울산시는 12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관광전문가, 주민대표, 걷기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권역 해파랑길 정비사업 및 해파랑길 걷기 여행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토론회를 열고 걷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울산시는 울산권역 해파랑길 정비사업을 위해 2억원을 들여 7월까지 길을 정비하고 포토존 등을 설치한다.
해파랑길 걷기 여행 프로그램 사업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8,800만원이 투입돼 봄·가을 걷기 프로그램(봄 6회, 가을 6회)으로 운영된다.
해파랑길은 ‘동해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함께 걷는다’라는 뜻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 여행길이다.
시점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이고 종점은 강원도 통일전망대다.
총연장 770km, 총 50개 구간, 4개 시도(부산, 울산, 경북, 강원)를 지난다.
이 가운데 울산권역은 간절곶에서 정자항까지 총 7개 구간(4∼10구간) 연장 102.3㎞다.
이 구간에는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간절곶, 진하해변, 선암호수공원, 울산대공원, 태화강 대공원, 슬도, 대왕암공원, 강동·주전 몽돌해변 등이 있어 천혜 자연경관을 즐기며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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