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전리 각석 발견 당시 동국대 불적조사단의 반고사터 답사 모습.  
 
   
 
  ▲ 반구대 인근에 제3의 암각화가 위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칭)병풍바위 수면.  
 

대곡천 암각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시민단체들이 발벗고 나선다.
대곡천반구대암각화군유네스코등재시민모임과 윤덕권 울산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공동주최하는 시민심포지엄이 17일 오후 2시 울산시 의사당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곡천 보존과 매장문화재 복원을 위한 사연댐 철거 관점 당위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김희욱 (사)민족미학연구소 이사가 '대곡천암각화 또다른 조명'을 주제로, 서정호 울산과학대 환경화학공학과 교수가 '대곡천 반구대 암각화와 사연댐', 우충식 울산문화유산 TV 대표가 아름다운 감입곡류 대곡천과 암각화군을 주제로 발제한다.
김희욱 이사는 대곡천 암각화군을 최초로 발견할 당시 문명대 교수와 함께 일행으로 참여했다.
김이사는 본격적인 발제에 앞서 대곡천 암각화 발견경위도 상세히 들려준다. 대곡천 암각화군이 우리나라 미술사의 시작이며, 종교의 시원지, 백의민족의 형성지임을 주장한다. 우충식 울산문화유산 TV대표는 반구대 인근 (가칭)병풍 바위 수면 아래에 제3의 암각화가 위치하고 있다는 주장도 펼친다.
토론회는 윤덕권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맡아 이기우 문화예술관광진흥연구소 대표가 '선사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로드맵', 이재권 울산내일포럼 정책위원이 '제3암각화 실체와 수몰지형의 풍광 및 보존', 배성동 기행작가가 '지붕없는 박물관 대곡천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토론에 참여한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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