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취약계층 어르신 문화 영상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서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취약계층 어르신 문화 영상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문화 참여가 힘든 어르신들에게 여가문화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착한가게 지정기탁금을 지원받아 추진했다.

행사는 세월호 유가족 이야기를 다룬 ‘생일’을 관람하고 따뜻한 식사 대접, 자수정 동굴나라 및 옹기박물관 견학으로 이뤄졌다.

90세가 넘으신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서 눈물이 말랐다고 생각했는데 슬픈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줄줄 흘렀다”고 말했다.

인솔한 유은재 서생면장은 “독거어르신 등 적적하게 지내시는 어르신들께 하루나마 영화관람 등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드려 보람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진호 위원장은 “저소득 어르신이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민관 협력하여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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