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와 한국에너지재단은 18일 북구청장실에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권 북구청장과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북구가 울산에서 처음으로 한국에너지재단과 저소득층의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에 함께 나선다.

북구는 18일 구청장실에서 한국에너지재단과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전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해 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 취약계층에 단열·창호공사, 보일러·냉방기기 등 에너지 사용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에너지 복지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이날 협약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북구에서 추천한 30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시공과 보일러, 창호일체형 에어컨 지원 등 집수리에 가구당 2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북구에서 추천한 가구는 우선 지원대상이 된다.

이번 협약으로 그간 연평균 80가구 정도 지원됐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북구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및 에너지효율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구는 4월과 5월, 7월 3차례 집중 추천 및 모집기간을 운영한다. 지원이 필요한 가구나 이웃이 있으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동권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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