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PA 2019년 청렴강조기간 포스터.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가 청렴문화 생활화를 선포하고 ‘소통하는 청렴조직’ 조성에 나섰다.

BPA는 최근 ‘소통하는 청렴조직’ 선포식을 갖고 오는 12월 연말까지를 ‘BPA 청렴강조기간’으로 지정, 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BPA는 지난해 8월 남기찬 사장 취임과 함께 윤리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구체화하고, 임직원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한 체질개선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에 따른 일환으로 BPA는 ‘소통하는 청렴조직’ 조성을 위해 최근 사장 직속의 전담조직인 청렴추진단을 전격적으로 구성했다. 추진단은 소통을 통한 내·외부 고객에 대한 갑질 근절, 청렴의 생활화 및 청렴문화 정착, 부패방지제도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 이의 적극적인 실행을 위한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주요 세부 실천과제는 계약 및 공사 감독 등 민원 접점 업무의 대고객 친절도를 확인할 수 있는 ‘해피콜’ 제도 신규 도입과 시민이 부패사항을 직접 신고할 수 있는 부패신고 시스템 운영, 직원 청렴교육 강화 및 상시화 등이다. 또 내부 갑질 관행 근절을 포함, 상급자에 의한 부당한 업무지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간부진 상시교육 및 임직원 대상 갑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BPA는 이번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대민 업무에 청렴도를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취임 이후 대외 고객 및 이용자와의 소통문화를 조성하고 갑질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 공유 등 선도적 청렴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면서 “이번 청렴강조기간 운영을 계기로 부패방지와 함께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 내부갑질 및 획기적인 업무개선을 통해 일하고 싶은 청렴한 직장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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