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는 지난 20일 인천항 제8부두 상상플랫폼에서 개최된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의 도시재생 UCC영상제작 공모전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울산 중구는 지난 20일 인천항 제8부두 상상플랫폼에서 개최된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의 도시재생 UCC영상제작 공모전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상금 50만원도 함께 주어졌다.

전국의 136개 지자체와 공공기관 21곳, 민간기업 31곳 등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 중구는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진행했던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성과와 2017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학성동 도시재생사업인‘군계일학, 학성' 홍보관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중구는 도시재생 UCC영상제작 공모전에 ‘중앙동의 꿈'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만들어 출품했다.

이 영상은 중구도시재생지원센터 김대성 담당자와 청년서포터즈 4명이 지난 3월 한 달간 제작한 것으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했던 주민, 청년 등이 함께 출연했다.

청년서포터즈 배지선(23·여) 씨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 영상에서는 똑딱길, 고복수길 등 중앙동 지역 골목길 환경개선사업과 청년창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 문화예술 기획자와 도시재생 마을해설사 양성과 도시민박업 창업 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들과 이 사업으로 인해 변화된 중앙동의 모습도 담아냈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실제 주역인 주민이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했던 점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아울러 중구가 포함된 울산시 부스는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사례를 각자의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관람객과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부스운영 ‘우수상'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의 결과는 중구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에 준비를 잘해 중구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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