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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출신 경찰관, 기내에서 의식 잃은 승객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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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재현 수습기자
  • 승인 2019.04.24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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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남부경찰서 임현진 순경.  
 
   
 
  ▲ 경남 양산경찰서 김경아 순경.  
 

간호사 출신 경찰관들이 기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의 생명을 구했다.

24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께 남부서 소속 임현진(26·여) 순경과 양산경찰서 김경아(27·여) 순경이 제주도에서 출발해 김해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전신발작과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승객 A씨를 응급조치해 생명을 구했다. 이들은 제주도에서 열린 병원 법무학회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던 길이었다.


A씨는 갑작스런 발작과 구토로 기도가 막혀 호흡이 어려웠고,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아 이미 손끝이 보랏빛으로 변한 상태였다.

두 경찰관은 곧바로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산소마스크를 활용해 계속해서 산소를 공급시켰다. 10분가량 지나자 다행히 A씨는 의식을 되찾았다.

A씨는 여객기가 착륙한 후 공항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순경은 지난해 6월 의료분야 수사를 전담하기 위해 의료특채로 임용됐다. 이전에는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했었다.

임 순경은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이제 간호사가 아닌 경찰의 길을 걷고 있지만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경찰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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