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29일 울산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상인 77명에게 국민성금 2억7,876만2,638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울산시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최종 확정된 성금 지급 대상자 명단을 전달, 제185차 전국재해구호협회 이사회에서 피해상인 1세대 당 362만294원씩 지원키로 의결해 이뤄졌다. 국민성금은 피해세대 개인통장에 ‘희망브리지’라는 이름으로 직접 입금 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58년간 1조 원에 이르는 성금과 각종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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