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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 개막…봉준호 감독 ‘기생충' 황금종려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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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19.05.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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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편 경쟁…25일 폐막식서 공개
‘악인전’ 등 3편도 감독주간 초청

봉준호 감독. 연합뉴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가 1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일대에서 1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개막작 포함 21편이 선정돼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룬다. 특히 경쟁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그린 가족 희비극이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이들 배우는 오는 21일 오후 공식 상영 행사가 열리는 뤼미에르 대극장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한국영화는 ‘기생충' 외에도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이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 연제광 감독의 ‘령희'가 학생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정다희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움직임의 사전'이 감독주간에 초청받았다.

켄 로치 (‘쏘리 위 미스드 유'), 장 피에르·뤼크 다르덴 형제(‘아메드'), 태런스 맬릭(‘어 히든 라이프'), 페드로 알모도바르(‘페인 앤 글로리'), 자비에 돌란(‘마티아스 앤 막심'), 쿠엔틴 타란티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쟁쟁한 감독들이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멕시코 출신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맡는다. 심사위원단은 네개 대륙에서 온 8명으로 구성됐다. 남성 4명, 여성 4명으로 남녀 비율을 맞췄으며 배우 엘르 패닝을 제외하면 모두 감독이다.

황금종려상 수상자는 25일 오후 7시 15분 열리는 폐막식에서 공개된다.
칸 영화제 마지막 무대는 올리비에르 나카체·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더 스페셜스'가 장식한다.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부터 ‘폐막작'(Closing Film)이라는 표현 대신 ‘마지막 상영'(Last Screening)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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