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최한 ‘글로벌 바이오텍 스타트억 네트워크숍(Global Biotech Startup Net-Workshop)’이 지난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UNIST 제공)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 컨설턴트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열렸다.

19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텍 스타트업 네트워크숍(Global Biotech Startup Net-Workshop)’이 지난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UNIST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주한스위스대사관이 후원하고, 바젤대학교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과 투자사들의 ‘네트워킹’과 스타트업의 성공전략을 위한 ‘워크숍’이 함께 진행됐다. 스위스 기업 8곳을 포함해 총 20곳의 국내외 바이오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엑셀러레이터와 투자사는 라이트하우스, DS자산운용, DSC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CBA벤처스 등 20곳이 참가했다.

두 국가 기업들은 기업설명회를 통해 기술성과를 공유하고,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사와 투자유치를 위한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투자 상담 공간에서는 스타트업과 투자사의 실무협상도 진행됐다.

기업설명회에는 우수 바이오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UNIST 교원창업기업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17개 회사가 나섰는데, UNIST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슈파인세라퓨틱스’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인벤테라’, 바젤대학교의 ‘Advancience AG’ 등 3곳이 가장 매력적인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배성철 UNIST 산학협력단장은 “바이오 스타트업의 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투자와 해외진출은 물론 양국의 스타트업 동반 성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술창업 기업들이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을 만나 협력과 투자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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