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이 20일 회사 출입문 인근과 건물 외벽 등 7곳에 ‘현대중공업 본사는 변함없이 울산입니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대중공업이 20일 회사 출입문 인근과 건물 외벽 등 7곳에 ‘현대중공업 본사는 변함없이 울산입니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최근 물적 분할과 관련한 오해를 바로잡자는 취지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회사를 둘로 나누는 물적 분할을 추진 중인데, 분할 후 현대중공업의 본사가 서울로 이전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며 지역에서 논란이 됐다.
또 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에도 ‘현대중공업 본사는 울산입니다’라는 제목의 대시민 홍보물을 배포하며, 본사 이전, 인력 유출, 세수 감소 등 회사 분할이 지역 사회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일부 노동권 및 정치권 등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분할 후에도 현대중공업 본사는 울산이며, 다만 분할로 설립되는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전국에 흩어진 조선 계열사들의 효율적인 관리 등을 위해 서울에 본사를 두는 것으로, 이에 따른 인력 유출 등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