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청,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특화 콘텐츠의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을 목표로 ‘2019 지역특화소재콘텐츠개발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 소재 기반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개발된 콘텐츠는 서비스 판매, 방송, 출판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초부터 수요조사와 과제발굴을 통해 최종 2개 과제를 기획해 사업에 응모했으며, 전담기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울산큰애기 미니드라마와 3D프린팅 롤 플랫폼 구축을 위한 e-러닝 교육 콘텐츠 제작이다.
울산큰애기 미니드라마는 울산 중구의 대표적 관광 캐릭터인 울산 큰애기를 주인공으로 해 감동과 사랑을 담은 가족미니드라마로 제작된다. 드라마 제작은 ㈜유콘크리에이티브와 작가공작소가 수행하며, 제작이 완료되는 11월에 울산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울산지역 내 인지도가 높은 울산큰애기를 활용, 드라마를 제작함으로써 국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해외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D프린팅 롤 플랫폼 구축을 위한 e-러닝 교육 콘텐츠는 울산 전략산업인 3D프린팅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학생과 일반인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원격 프린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제이다. 과제 개발은 ㈜지이엠플랫폼이 수행하며, 지역 캐릭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친숙함을 주는 동시에 3D프린팅 원격 출력서비스를 지원해 교육 내용을 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일 울산벤처빌딩에서 울산시, 중구청, 수행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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