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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배터리'·'군산 전기차'…제2·3의 '광주형일자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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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컷뉴스
  • 승인 2019.05.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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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6월 안에 한 두곳 성과 나올 것"
구미시,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논의
군산시, 페쇄된 GM공장 전기차 공장으로 탈바꿈
"다른 지자체도 관심 높아…성과 기대"

제2·제3의 광주형 일자리가 가시권으로 들어오면서 어느 곳이 사업 지역으로 선정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경북 구미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유력한 가운데, GM 공장의 인수자를 찾은 전북 군산도 전기차 완성공장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의 광주형 일자리는 구미형 일자리 유력 

청와대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일자리 확산을 위한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 즉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야겠다"며 "아마 6월 이전에는 한두 곳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리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와 전북 군산 모두 지난 1월 광주형 일자리가 첫발을 내딛었을 때부터 차후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됐던 지역이다. 

현재로서는 구미가 제2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구미시와 LG화학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라인의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이미 구미시는 구체적 사업 내용을 논의하고, 최소 10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LG화학이 폴란드 공장 증설이 아닌 구미공장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만드는 것을 검토했다"며 "상생형 일자리의 저렴한 인건비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가장 큰 고비가 적합한 '파트너 기업'을 찾는 것임을 고려할 때, 구미는 일단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군산, GM공장 활용 '투자촉진형' 모델 박차 

지난해 5월 말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된 뒤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은 전북 군산도 상생형 지역 일자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공장을 MS오토텍 주도 컨소시엄이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군산시는 자동차 공장을 활용한 '투자촉진형' 일자리를 구상하고 있다. 투자촉진형이란 중소·중견기업에게 설비 고도화나 세금 감면 등을 지원해 이들의 투자나 일자리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원래 GM공장은 내연기관 완성차 공장이었지만, 신산업 방향으로 개편해야한다는 생각"이라며 "전기차 완성차를 만드는 공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수가 끝나면 MS그룹 컨소시엄은 초기생산 시설 등에 2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2021년부터 전기차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산은 예상되는 직접고용 인력을 900명, 협력업체 등 간접고용 인력을 20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가장 큰 산업이었던 자동차가 무너지면서 경기가 침체됐지만, 전기차 부분에서 다시 기회가 생긴 것"이라며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지정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도나 전남, 울산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지역 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해 정부 지원 컨설팅에 참여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산업부 쪽으로도 많은 신청이 들어오고 있는 것 같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단체장들이 적극적으로 기업들을 접촉을 하며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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