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경 소방1호정이 소화포를 이용해 냉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울산항 4부두 일원에서 11개 기관 및 단·업체와 함께 대규모 해상화학사고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은 해상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위험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합동훈련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유해화학물질이 선박에서 유출된 사고 상황을 가정, 훈련을 진행했다.

모의 사고선박에서 화학물질을 가정한 연막발생을 시작으로 상황전파와 긴급출동, 해·육상 위험 탐지, 인명구조 및 주민보호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울산해경·울산광역시청·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울산소방본부·해양환경공단 등 11개 기관, 단·업체가 함께 협력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하태영 서장은 “실전 같은 반복훈련과 관계기관들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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