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반종요.  
 
   
 
  ▲ 박태원교수.  
 

울산대학교 철학과 박태원 교수가 원효저서 ‘열반종요’를 번역한 책을 최근 출간했다.
박 교수는 원효학 토대연구소 소장으로 10여명의 동료 교수들과 원효학에 대한 깊이를 연구하고 있다.
'열반종요'는 대승불교의 열반경 사상을 탐구한 책이다. 원효는 열반경의 주제는 불교에서 추구하는 이상적 지평인 열반과 그 이상적 지평에 도달하는 주체인 '부처 면모'라는 두축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저자인 박태원 교수는 “열반종요는 원효가 열반경을 요약, 탐구한 책이며 이 책에서는 해석학적 번역양식을 채택해 보다 넓은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 원효학토대연구소는 '열반종요' 출간 기념 학술대회를 6월 1일 오후 2시 울산대 인문대학 14호관 218호 강의실에서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원효와 관련한 자유 주제의 연구 논문들이 발표된다.
박태원 울산대 원효학토대연구소장의 ‘원효의 서로 열고 서로 껴안을 수 있는 길에 대한 설렘’ 주제의 기조강연에 이아 김성철(금강대)의 ‘원효의 불성관’, 이혁주(연세대)의 ‘스피노자와 원효: 자유인의 인식과 실천의 문제를 중심으로’가 발표된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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