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캠퍼스 전경.  
 

부산대가 정부의 국립대학육성사업 및 사업비 전국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최근 교육부가 총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수행하는 2019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사업성과 및 사업계획 평가에서 거점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아 약 1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평가(금액) 결과 1위로,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이 지역 교육·연구·혁신의 거점으로서 지역 상생 및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적 역할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진행, 총 사업비 규모는 지난해 2018년 800억 원에서 올해 2019년 1,504억 원으로 확대됐다.

부산대는 이번 평가에서 ‘PNU-RENovation’이라는 연구(Research), 교육(Education), 지역사회·네트워크(Neighborhood?Network), 혁신(Innovation)이라는 사업모델을 통해 국립대학육성사업에서 요구하는 사립대와 차별화된 거점대학으로서의 공공성 및 책무성 수행, 특히 연구·교육 분야의 우수성을 평가 받았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에 대한 공공적 기여 및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분야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 국립대학육성사업단장인 김석수 기획처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그간 부산대의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구성원들의 부단한 혁신활동뿐만 아니라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거점국립대학으로서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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