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극한직업'  
 
   
 
  ▲ 영화'말모이'  
 
   
 
  ▲ 영화 '쥬라기월드'  
 
   
 
  ▲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  
 

울산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는 ‘강변영화제’가 올 여름에도 찾아왔다.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태화강 둔치(구. 태화호텔 앞)에서 열리는 ‘2019 강변영화제’는 울산 남구청이 후원한다.
영화는 오후 8시부터 본격적으로 상영된다. 첫날인 18일에는 이병헌 감독, 류승용·이하늬·진선규 주연의 ‘극한직업’(코미디·한국·111분·15세관람가)이 상영된다.
‘극한직업’은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를 하며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일당을 잡으려는 마약반의 잠복수사를 코믹하게 다룬다.
19일에는 후한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주연의 ‘쥬라기 월드’(모험·미국·127분·12세관람가)가 선보인다.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가 폐쇄된 이후 화산폭발 조짐이 일어나자 오웬과 클레어가 공룡들의 멸종을 막기 위해 이슬라 누블라 섬으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어 20일에는 ‘그것만이 내 세상’(코미디·한국·120분·12세관람가)이 울산시민들을 찾아간다.
최성현 감독, 이병헌·윤여정·박정민 주연의 이 영화는 살아온 곳도,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전직 WBC웰터급 동양챔피언 복서 '조하'와 서번트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동생 '진하'의 이야기다.
21일 태화강변의 한여름 밤을 수놓을 영화는 ‘말모이’(드라마·한국·135분·12세관람가)다. 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까막눈 판수가 우리말에 뒤늦게 눈뜨는 과정과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이 전국의 말을 모으는 일을 통해 일제하 우리말의 소중함을 전한다.
본격적으로 영화를 관람하기에 앞서 매일 다양한 퀴즈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수박, 영화티켓, 손 선풍기 등이 제공된다. 또 매일 영화상영 전후로 옛날과자도 무료로 나눠준다.
영화가 상영되는 태화강 둔치에는 돗자리와 에어베드, 해먹, 평상이 제공되는 피크닉존도 마련돼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푸드트럭, 치킨과 맥주 등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울산매일신문 관계자는 “울산 최고의 피서지 태화강변에서의 영화 관람은 일상의 스트레스 뿐 아니라 열대야의 뜨거움을 날릴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야외영화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8시 10분. 문의 052-271-8701.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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