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 울산대학교 학생회관 소강당에서 주력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4회 4차산업혁명 U포럼 및 토론회 를 열었다. 우성만 기자  
 

울산의 4차 산업혁명 컨트롤 타워인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2022년까지 3개년의 사업 추진 방향을 담은 ‘2022 U-Smart Industry 4.0 로드맵’을 발표했다.

산학연관 95명으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U포럼’ 위원들의 아이디어와 자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로드맵은 U-SMART Industry 4.0 구현을 위한 6대 전략과 9대 실행과제도 담겼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5일 울산대학교 학생회관 소강당에서 주력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4회 4차 산업혁명 U 포럼(위원장 김동섭) 및 토론회를 열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이상민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ICT융합기반기술과 제조서비스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주력산업 체질 개선을 전략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6대 전략은 산업별 개방형 협력체계 구축, ICT융합 기술 역량 확보, 스마트 제조혁신 인프라 구축, 융합클러스터조성 및 규제 완화, 스마트 제조 서비스산업 육성,주력제조업의 디지털화와 질적 성장 추진이다.

9대 과제는 조선·해양ICT융합, 스마트정밀화학산단, 스마트제조서비스, AI빅데이터융합센터, 드론실증도시, 3D프린팅, 로봇유연생산공정, 게놈바이오데이터팜, 디지털콘텐츠융합 실행으로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를 통해 일자리 3,000개 창출, 65개사 창업, 기술 강소기업 40개 유치, ICT/SW 전문인력 1,500명 육성하고 제조업 부가가치율 30% 달성, 생산성 20% 향상 실현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인 김인숙 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한 ‘U포럼’ 기조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을 기술혁명의 관점으로만 이해해서는 안되고, 조직혁명의 관점으로도 바라보아야 하며, 더 좋은 일자리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로 글로벌경쟁에서 이긴 더 좋은 기업에서 나오게 된다”고 말한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정부정책과 기업전략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각 분야의 전문가, 근로자 및 시민들도 포함하는 개방형 지식공유라는 ‘플랫폼’적인 접근이 더욱 중요하다. 울산시에서도 이러한 접근이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분과도출 과제 발표에서는 3D프린팅, 조선·해양 ICT 등 4개분과 위원장들이 그동안 분과 운영을 통해 도출한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의료기기 개발 및 제작 시스템 구축, 로봇 SI 융복합 기술센터 구축, 울산 디지털콘텐츠 생태계 조성, 디지털 트윈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대표공장 실증사업 등을 발표했다.

또 김동섭 위원장을 좌장으로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의제의 패널토론에서는 주승환 협회장(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 김정완 대표((주)에이테크), 조강현 교수(울산대), 정민의 대표(더브릿지전략컨설팅), 김재은 대표((주)큐엔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는 상황에서 분야별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제시하고 토론했다.

울산시 박순철 혁신산업국장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온 울산의 제조업이 4차 산업혁명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주력제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U 포럼을 중심으로 제조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한 청장년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과 함께 다시 뛸 수 있는 울산이 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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