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9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산대 씨름부. (울산대학교 제공) | ||
울산대학교 씨름부가 제73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제73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는 9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렸다. 울산대 씨름부는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호 용인대를 상대로 4대1의 승리를 거뒀다.
울산대는 8강에서 영남대를 4대2로, 준결승에서 경기대를 4대2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상대인 용인대는 준결승에서 세한대를 4대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첫 번째 판에 나선 경장급(75㎏ 이하) 울산대 박송식이 용인대 황혁민을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두번째 판 소장급(80㎏ 이하) 울산대 노범수는 용인대 이화형을 2대1로 물리쳤다.
용인대는 찬스를 사용해 장사급(120㎏ 이하) 경기를 먼저 진행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울산대 김관수가 용인대 이동혁을 2대0으로 제압하며 완전한 승기를 가져왔다.
청장급(85㎏ 이하) 울산대 김윤수가 용인대 이정민에게 1대2로 패했지만, 용장급(90㎏ 이하) 울산대 문현우가 용인대 황정훈에게 2대1로 승리하며 손쉽게 4점을 획득하고 단체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주명찬 울산대 감독은 “지난 겨울과 올 여름 체력훈련을 강화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