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플뢰레 은메달 획득한 (오른쪽부터)울산광역시청의 장효민과 최민서, 서정민, 서명철. 2019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제공  
 

한국 펜싱이 하계유니버시아드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남겼다.

한국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에서 열린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 펜싱 마지막 날 경기에서 남자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과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을 추가했다.

서명철, 최민서(이상 한국체대), 서정민(대구대), 장효민(울산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개최국 이탈리아에 이어 준우승했다.

전수인(호남대), 홍하은(서울특별시청), 김정미(호남대), 고채영(경북체육회 독도스포츠단)이 나선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처음으로 한 대회 금메달 3개 이상을 따내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남자 사브르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오상욱(성남시청)을 앞세워 개인·단체전을 석권했고, 남자 에페 대표팀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사브르 개인(전수인)·단체전과 남자 에페(장효민) 개인전에서 동메달이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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