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구 중앙동 BPA 사옥 전경.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가 목표치를 웃도는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 경기활성화에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는 부산항 개발예산 1,107억 원을 상반기 중에 조기집행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BPA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북항재개발사업과 신항컨테이너부두 개발사업 등에 총 1,788억 원의 예산을 배정, 60%(1,077억 원) 이상을 상반기 중 집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연초 집행 점검반을 구성해 공정을 앞당겨 시행하고, 선금지급을 확대하는 등 조기집행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끝에 당초 목표치를 웃도는 62%(1,107억 원)를 상반기에 집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기획재정부의 재정조기집행 SOC사업 집행목표 59.8%를 2%포인트 가량 초과하는 수치다.

BPA 남기찬 사장은 “올해 실적은 최근 3년 집행률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하고 “선금지급 확대 등 기업의 어려움에 동참, 지속적인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