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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청년창업을 통한 경제활성화가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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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걸 울산경제진흥원 원장/울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
  • 승인 2019.07.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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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수요가 일어날 수 있는 창업 장려 위해서는
청년 아이디어-중장년 경험 인적 네트워크 결합 필요
공급·수요주도정책으로 중기·창업 시장 개척 지원을

김형걸
울산경제진흥원 원장
울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


요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들이 매우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창업지원사업들은 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물론 대기업들이 예전과 같이 신규채용을 많이 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 창업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창업을 하더라도 창업한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생기지 않으면 그 창업기업은 사업을 계속 수행하기 어려워서 머지않아 폐업을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업의 창업을 장려해야 한다.

그러면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는 사업은 어떻게 발굴될 수 있을까? 그것은 철저한 시장조사에 기초한 사업계획서의 작성과 이렇게 작성된 사업계획서에 대한 전문가의 객관적인 사업성검토와 분석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사업은 아이디어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가 실제로 실행돼야 한다. 즉, 만들어진 사업계획서에 따라 회사가 창업돼서 실제로 상품이나 서비스가 생산되고 그것이 팔려야 한다. 이것은 사업의 각 분야 즉, 기획, 기술개발, 자금운영, 마케팅, 영업, 경영지원 등의 각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이 튼튼한 팀웍을 바탕으로 모인 창업팀에 의해서만 실현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청년의 아이디어와 중장년의 경륜이 합쳐진 드림창업팀이 작성한 사업계획서와 창업멤버들의 능력 및 의지를 보고서 벤처캐피털들이 투자를 하고, 이렇게 투자 받은 자금으로 더 많은 청년들을 고용할 때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 질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창업을 위해서는 단순히 나이만을 기준으로 청년창업지원, 중장년창업지원 등으로 창업지원프로그램들을 세분화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앞에서 본 바와 같이 창업은 청년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그것을 실행화 할 수 있는 중장년들의 경험과 지혜 및 인적 네트웍이 서로 결합되어야 만이 성공할 수 있고, 그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연령대별로 나눌 것이 아니라 청년과 중장년이 협력, 동업해 창업하는 것을 장려하고 유도해야 한다.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더욱 근본적인 대응책은 창업을 장려해 창업기업을 늘리는 공급주도정책과 함께 시장의 수요를 늘려서 그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앞다퉈 창업을 하게끔 하는 수요주도정책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요를 확대하는 방안은 우선 대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신규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해 중소기업과 신생창업기업들에 대한 납품과 수주의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수요를 늘리는 데 있어서 또 한가지 중요한 요소는 인구의 증가이다. 특히 도소매 유통업, 음식숙박업 등의 매출은 기본적으로 정주인구 및 유동인구의 규모에 달려있다. 따라서 울산을 살기 좋고,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산업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교육적인 환경도 잘 갖추어야 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경제활성화는 산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적인 측면도 함께 고려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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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걸 울산경제진흥원 원장/울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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