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하노이 국제기계박람회 부산 부스 전경.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부산시와 함께 지역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MTA 2019 베트남 하노이 국제기계박람회’와 ‘인도 델리 기계·자동차 무역사절단’에 참가할 지역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의 주도적 개발정책에 힘입어 북부 베트남의 산업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MTA 2019 하노이 국제기계박람회’는 북부 베트남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기계 박람회 중 하나이다.

이번 국제기계박람회는 다가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하노이 국제전시센터(1만6,000㎡)에서 열리며, 모든 종류의 기계 및 기계부품 업체가 참가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5,000여 명의 기계 전문 바이어가 방문하고 15개국 165개사가 참가했으며, 올해는 더욱 많은 전문 바이어와 기업들의 참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MTA 2019 베트남 하노이 국제기계박람회’ 참가신청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상의 부산소재 중소기업이다.

또 인도의 수도이자 기계 산업의 핵심지역인 델리로 향하는 ‘인도 델리 기계·자동차 무역사절단’은 기계·자동차 부품·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시장 바이어 매칭 및 수주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들에게 체계적인 진출을 지원한다.

‘인도 델리 기계·자동차 무역사절단’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파견예정이며 신청 대상 업종은 기계·철강·자동차부품 관련 지역기업체이다.

부산상의와 부산시는 하노이 국제기계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에게는 업체당 470만원의 부스 임차료와 함께 운송비 또는 통역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도 델리 기계·자동차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기업에게는 왕복항공료 50%와 단체이동경비 및 가이드비, 바이어 매칭비 등 제반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상의 한병철 통상진흥본부장은 “하반기에 개최되는 가장 주요한 박람회와 무역사절단인 만큼 지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며 “특히 지난해와 재작년 파견된 인도 무역사절단에서 수주를 따내는 등 성과를 이룬 만큼 지역기업들이 잘 준비해 참여한다면 올해에도 좋은 성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가를 원하는 지역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http://www.busan.go.kr/trade/index)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상의 통상진흥본부(051-990-7084~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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